모바일 신분증 민간 앱 확대 시작! 카카오뱅크·토스·네이버도 발급 가능

드디어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민간 앱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신분증 민간 앱 서비스’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2025년 7월 23일, 행정안전부는 서울 성수동에서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오픈 행사’를 열고 카카오뱅크, 토스, 네이버, KB스타뱅킹, NH농협은행 앱에서도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정식 시작했습니다.

기존에는 정부 공식 앱 또는 삼성월렛에서만 발급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국민이 자주 사용하는 민간 앱을 통해서도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모바일 신분증 발급이 가능해졌습니다.

어떤 앱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을 수 있나요?

그동안 모바일 신분증은 정부에서 운영하는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과 2024년 3월부터 시범사업으로 개방된 삼성월렛에서만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었는데요. 이제는 아래 앱들을 통해 더 많은 국민들이 편리하게 모바일 신분증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삼성 스마트폰 (One UI 6.1 이상 갤럭시 스마트폰)

KB스타뱅킹 앱
네이버 앱
NH올원뱅크 앱
토스 앱
카카오뱅크 앱

아이폰(iOS) 사용자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
토스 앱
카카오뱅크 앱
참고 : 아이폰 사용자를 위한 KB스타뱅킹, 네이버, NH올원뱅크 앱 지원은 추후 예정되어 있습니다.

모바일 신분증은 주민센터나 면허시험장 등에서 발급받은 실물 IC 신분증을 스마트폰에 인식시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모바일 신분증으로 발급 가능한 종류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외국인등록증, 국가보훈등록증 등이 있습니다.

모바일 신분증 발급 절차

모바일 신분증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발급됩니다.

실물 IC 신분증(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 준비
스마트폰으로 신분증 인식 → 본인인증
약관 동의 후 생체인증 또는 앱 비밀번호 설정
등록 완료 후 모바일에서 즉시 사용 가능

가장 큰 특징은 신분증 정보가 단말기 내 암호화 저장된다는 점입니다. 중앙 서버에 저장되지 않기 때문에 해킹 위험에서 안전하고, 분실 시에는 앱에서 즉시 사용 중단(차단)도 가능합니다.

국가신분증으로서의 법적 효력과 뛰어난 활용성

가장 중요한 점은 이 모바일 신분증이 국가신분증으로서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는다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실물 신분증이 얼굴과 사진을 비교할 수 없는 비대면 상황에서 신원 확인에 제한이 있는 반면, 모바일 신분증은 온라인 비대면 환경에서도 안면인식 기술 등을 통해 본인 여부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어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에서 신원확인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 및 민원업무 : 주민센터, 공공기관에서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효력
금융기관 비대면 인증 : 토스, 카카오뱅크 등에서 실명인증 및 계좌 개설 가능
보이스피싱 방지 : 실시간 본인 확인 강화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AI·메타버스 신원 인증 수단 : 미래 인증 시장에도 활용 예정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보안 시스템

모바일 신분증의 보안성 또한 매우 뛰어납니다.

정보 저장 방식 : 신분증 정보는 이용자의 단말기 보안 영역에 암호화된 형태로 저장되며, 중앙 서버에는 별도로 저장되지 않아 데이터센터가 해킹되더라도 정보 유출 우려가 적습니다.
분실/도용 방지 : 단말기를 분실하더라도 생체인증(지문, 안면인식 등) 또는 6자리 앱 비밀번호 없이는 사용이 불가하여 실물 신분증보다 도용 위험이 적습니다.
원격 사용 중단 : 스마트폰을 도난당하거나 분실해도 ‘모바일 신분증 누리집(www.mobileid.go.kr)’, ‘모바일 신분증 콜센터(1688-0990)’ 또는 각 통신사 콜센터로 신고하면 스마트폰에 발급된 모든 모바일 신분증이 즉시 중단되도록 설계되어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 스마트폰 특화 보안 : 특히 삼성 스마트폰의 경우, 행안부와의 기술 협약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을 하드웨어 기반의 매우 높은 보안 수준 영역에 보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금융 서비스 확장 및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발돋움

현재까지 약 670만 명의 국민이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아 사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확산은 보이스피싱과 같은 금융사고를 예방하고, 더 안전하게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합니다.

정부는 또한 다가오는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수적인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신원 인증’을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 신분증 확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번 민간 개방을 통해 참여 사업자들이 각자의 앱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제공함은 물론, 자사의 다양한 서비스에서도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하여 더욱 혁신적인 서비스들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제 우리의 디지털 생활은 더욱 편리하고 안전해질 것입니다. 카카오뱅크, 토스, 네이버 등 국민 생활 앱을 통해 본인 인증이 더 쉽고 안전해진 지금, 바로 시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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